영적 성장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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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우주 (튤립, 장미, 팬지)
아직도 밤에는 쌀쌀하지만 이제 낮에는 완연한 봄이 찾아온 홍콩. 홍콩기후로는 지금이 한창 튤립시즌이라 가족들과 홍콩섬을 떠나 저~~ 위쪽 Tai Po라는 곳까지 30분 운전해서 가보기로 했다. 홍콩에 16년살면서 처음 가본 이곳은 호수도 있고 매우 평화로워 보인다. 튤립 보러 갔다가 결국에 장미랑 팬지꽃에 더 꽂혀서 결국 얘네들을 집에 데리고 왔다. 팬지들도 형형색색으로 너무 예쁘게 피어서 뭐가 꽃이고 뭐가 나비인지 ㅎㅎ 언젠가부터 꽃들을 아주 자세하게 들여다보게 된다. 각각 다른 색, 다른 모양으로 생긴 꽃망울 하나하나에 작은 우주가 있는 것 같다. 영적가르침에서 공통적인 메시지중의 하나가 인간을 포함하여 자연의 모든 것들은 "의식 (혹자는 신, 우주, 만물의 이치라고도 다르게 부르지만 결국 같은 것을..
2023.02.21 -
금요일밤 나의 영적지도자들
불금불금하지만 사실 금요일밤이 일주일중 제일 피곤한 시간이다. 특히 열심히 달려온 한주라면 유독. 그래서 금요일밤 녹초가 되면 딱히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올해는 (특히 구정이후) 마음다잡고 허투로 쓰는 날을 줄이고자 노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번주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다. 아침 6시기상해서 아들 유치원보내기 준비 아침 7시에 아들 유치원버스 집앞에서 태워보내고 그 뒤로 약 2시간 가량 명상, physiotherapy, 커피 가장 창의적인 뇌가 활발한 오전시간에는 올해 새로 시작하려는 사업구상 및 준비 점심먹고 아들유치원버스 돌아오는 시간에는 집앞에서 픽업 그리고 오후에는 본업인 사모펀드관련일 저녁에는 아들 저녁식사, 양치, paw patrol에피소드 하나 보고 자기전 책읽어주기 등등 저녁루틴을 하고 밤..
202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