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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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Equity Fund 사모펀드 내 Operating Partner (오퍼레이팅파트너)의 중요성
Private Equity Fund (PE)산업의 초창기시절에는 레버리지 바이아웃 (LBO)로 많은 수익과 성공을 창출했고 지난 몇십년동안 업계가 커지고 성숙해지면서 PE운용사들에게 더이상 LBO나 structure deal이 더이상 특별하고 unique한 투자기법이 아니게 됐다. 전세계에서 PE 운용규모로 두번째로 큰 KKR창립자인 Henry Kravis 왈 "Don't congratulate us when we buy a company. Any fool can buy a company" 이처럼 이제는 PE들이 인수한 기업을 어떻게 전문적으로 경영을해서 기업가치를 높이는(이른바 value creation)것에 더 큰 포커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주 단순하게 PE팀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나누어보자면 ..
2023.03.23 -
사모펀드 헤지펀드 - 번역의 오류?
나의 11년 넘는 투자은행 커리어에서 9년은 헤지펀드들하고만 집중적으로 일했다. 처음 2년도 70프로정도는 헤지펀드와만 일했으니 지난 투자은행 시절을 돌아보면 그냥 다 헤지펀드에 관련된 기억들뿐이다. 그때는 한국에 헤지펀드가 전무할 정도였으니 한국어를 사용할 일이 전혀 없었는데 2008년 금융위기이후에 조금씩 국내에서도 헤지펀드설립이 붐을 이루어 예상치 않은 한국출장이 잦았었다. (덕분에 엄마가 서울로 자주 올라와서 내가 여의도에서 미팅하고 있을 동안 내 호텔에서 본인 친구도 만나시고 ㅎㅎ 지금도 우리 엄마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왜 그 좋은 직장을 그만뒀냐며 -_-) 당시 한국자산운용사, 증권사들과 미팅하며 나에게 바로 혼돈을 준 용어가 *사모펀드*인데 사모펀드는 한자로 私募 (사적으로 모으다), 영어로..
2023.03.11 -
사모투자의 세계
오늘은 오랜만에 하루종일 나의 현재 본업(?)이자 주업인 사모투자 사업 관련 일만 하였다. 지금 현재 밤 10시가 넘어서야 독일에 있는 변호사와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을 마무리하려 한다 (물론 할 일은 끝이 없지만 오늘일은 내일로 미루기로). 사모투자의 세계는 나에게 아직도 상대적으로 새로운 세계이다. 11년 동안 투자은행에서 public equity관련된 부서에서만 일하다가 30대 중후반에 또 우연히, 매우 쉽게 사모투자에 사업에 합류하게 됐다. 이 일을 한 5-6년 정도하고 나니 드는 생각: 1) 대학교 때 법 관련 (corporate law) 공부했거나 학위가 있었다면 이 분야에서 매우 매우 유용했을 것이다 2) 투자은행 다닐 때 어차피 힘들게 애널리스트 생활할 거였다면 corporate financ..
2023.02.16 -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1.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산지 이제 17년차이다 2. 따라서 한글로 글을 써본지가 그만큼 오래되었다 (가족 친구들과의 카톡제외) 3. 이제 3살된 half-German, half-Korean 아들에게 한국말로만 말하는 중인데 종종 한국단어 생각이 안난다 4. 한글을 다시 완벽하게, 세련되게 써보고 싶다 5. 예전에 (특히 20대때) 한글로 일기쓸때만 느껴지던 감성들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6. 예전에 (다시 위에 말한 20대때)의 나의 꿈은 낮에는 investment banker, 밤에는 소설가가 되는 것이었다 7. 낮에 investment banker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우연히, 그리고 말도 안되게 쉽게 시작되었는데 막상 그 엄청난 일의 빡셈으로 밤에 소설을 쓰기는 커녕, 자정 가까이 녹초가 되어 퇴..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