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나의 영적지도자들

2023. 2. 18. 01:00영적 성장일기

불금불금하지만 사실 금요일밤이 일주일중 제일 피곤한 시간이다. 특히 열심히 달려온 한주라면 유독. 

그래서 금요일밤 녹초가 되면 딱히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올해는 (특히 구정이후) 마음다잡고 허투로 쓰는 날을 줄이고자 노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번주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다. 

 

  • 아침 6시기상해서 아들 유치원보내기 준비
  • 아침 7시에 아들 유치원버스 집앞에서 태워보내고 그 뒤로 약 2시간 가량 명상, physiotherapy, 커피
  • 가장 창의적인 뇌가 활발한 오전시간에는 올해 새로 시작하려는 사업구상 및 준비
  • 점심먹고 아들유치원버스 돌아오는 시간에는 집앞에서 픽업
  • 그리고 오후에는 본업인 사모펀드관련일
  • 저녁에는 아들 저녁식사, 양치, paw patrol에피소드 하나 보고 자기전 책읽어주기 등등 저녁루틴을 하고 
  • 밤이되면 최근 시작한 이 블로그 작성 및 독서하다가 10시나 심지어 그 이전에도 취침

 

불과 4년전만해도 상상도 할수 없었던 대략 이러한 루틴으로 매일 살고 있다 ㅎㅎㅎ

나름 party girl이자 주로 밤에 서식하는 야행성동물이던 당시 나에게 너 4년후에 이런 삶을 살고 있단다하고 누가 말해줬다면

뻥치시네하고 말도 안된다고 했겠지 ㅋㅋ

하지만 지금 이 삶이 좋다.

 

특히 지난 10년간 나에게 많은 영감, 깨달음을 준 많은 spiritual guru, teacher들 덕분에 삶에 더 clarity가 생기고 풍요로와졌다. 

오늘날 내가 감사하는 이 삶이 이루어진것도 결국 그들 덕분이다. 

 

Gary Zukav

Michael Singer

Michael B Beckwith

Brian Weiss

Deepak Chopra

Wayne Dyer

Anita Moorjani

......and many more

40살 생일선물로 받은 책 - 나의 영적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중의 하나다

물론 아무리 그들의 teaching을 읽고 명상을 해도 갑자기 내 ego가 다시 쓰윽 고개를 들고 마음에 disturbance가 올때가 종종있다.

적어도 이제는 그럴때마다 비교적 빠르게 그것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게 된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오랫만에 자정까지 깨어있는 금요일밤, 자기전에 다시한번 그들의 메세지를 들으며 한주간 나의 캘린더만큼 복잡해진 마음을 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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