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 Equity Fund 사모펀드 내 Operating Partner (오퍼레이팅파트너)의 중요성
Private Equity Fund (PE)산업의 초창기시절에는 레버리지 바이아웃 (LBO)로 많은 수익과 성공을 창출했고
지난 몇십년동안 업계가 커지고 성숙해지면서 PE운용사들에게 더이상 LBO나 structure deal이 더이상 특별하고 unique한 투자기법이 아니게 됐다.
전세계에서 PE 운용규모로 두번째로 큰 KKR창립자인 Henry Kravis 왈 "Don't congratulate us when we buy a company. Any fool can buy a company"
이처럼 이제는 PE들이 인수한 기업을 어떻게 전문적으로 경영을해서 기업가치를 높이는(이른바 value creation)것에 더 큰 포커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주 단순하게 PE팀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나누어보자면 크게 3파트로:
1) Investment/Deal Team: 투자대상발굴 (deal sourcing)부터 투자심사 (due diligence), M&A딜 성사 (deal execution), 추후 투자금회수 (exit)까지 투자전반을 운용하는 역할이다. 주로 금융, 회계, 투자은행 혹은 법조계의 백그라운를 가진 자들이 이 역할을 한다.
2) Back Office/Operations/Supporting Team: 이들은 투자팀이 투자에 집중할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PE자체 내부 운영을 하는 부서들인데 인사팀, 법무팀, 회계팀, IT팀, admin 등등이다.
3) Operating Partners: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Operating Partners들은 최근 10년동안 PE내에서 계속 중요성과 위상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은 PE 포트폴리오내 기업들을 직간접으로 운영하면서 operational transformation을 이루어 기업가치를 높이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백그라운드는 매우 다양한 업종의 CEO, CFO, COO, CTO, supply chain, branding, digital 등등 특정 필드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제 PE들의 성과를 평가할때 그 투자성과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시대가 됬다. 예를 들어 단순하게 레버리지나 financial engineering으로 투자리턴을 내는 것보다 어떻게 투자한 기업의 가치를 높여서(operational value) 추후 투자금 회수를 할수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에는 투자운용역이 투자과정자체와 투자후 기업관리까지했다면 이제 투자후 기업관리는 아예 그쪽 전문가를 아웃소싱 아니면 아예 PE내 풀타임으로 모셔오는 추세이다.
다시 KKR을 예로 들자면 KKR Capstone이라는 독립회사가 전담으로 KRR이 투자하려는 회사들의 due diligence부터 투자후 그 회사의 운영에 관여하여 기업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말 기준으로 100명이상의 풀타임 operating professional들이 있는데 그들의 백그라운드를 보면 소프트웨어회사에서 일했던 사람, 데이터 마이닝, machine learning했던 사람, 화장품회사에서 일했던 사람등등 각양각색이다.
전혀 투자나 금융쪽에 백그라운드가 없지만 어떤 업종이나 분야에 전문성있게 커리어를 쌓아왔다면 추후 operating partner로서 PE쪽으로 도전할만 하다.